[Javascript]let, const

var 이제는 안녕




1. var 키워드의 문제점

1) 변수 중복 선언 허용

var 키워드로 선언한 변수는 중복 선언이 가능하다. 아래 예제를 보자.

var x = 1;
var y = 1;

// var 키워드로 선언된 변수는 같은 스코프 내에서 중복 선언을 허용한다.
var x = 100;

또 아래 예제 처럼 var 키워드는 초기화문이 유무에 따라 다르게 동작한다; 초기화문이 있는 중복 선언은 경우 자바스크립트 엔진에 의해 var키워드가 없는 것처럼 동작하고, 초기화문이 없는 중복 선언문은 아얘 무시된다.

var x = 1;
var y = 1;
// 초기화문이 있는 변수 선언문은 자바스크립트 엔진에 의해 var 키워드가 없는 것처럼 동작한다.
var x = 100;
// 초기화문이 없는 변수 선언문은 무시된다.
var y;

console.log(x); // 100
console.log(y); // 1

이럴 경우 동일한 이름의 변수가 이미 선언되어 있는 것을 모르고 변수를 초기화문과 함께 중복 선언한다면, 의도치 않게 기존 선언된 변수의 값이 변경되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2) 함수 레벨 스코프

var 키워드로 선언한 변수는 함수의 코드 블록만을 지역 스코프로 인정한다. 따라서 코드 블록 내에 선언한 변수는 모두 전역 변수가 된다.

var x = 1;

if (true) {
  var x = 10;
}

console.log(x); // 10

심지어 for문의 변수 선언문에서 var키워드로 선언한 변수도 전역 변수가 된다.

var i = 10;

for (var i = 0; i < 5; i++) {
  console.log(i); // 0 1 2 3 4
}

console.log(i); // 5

함수 레벨 스코프는 전역 변수를 남발할 가능성을 높인다. 전역 변수가 많아지는 것은 여러모로 좋지 않다.

3) 변수 호이스팅

var 키워드로 변수를 선언하면 변수 호이스팅에 의해 변수 선언문이 스코프의 선두로 끌어 올려진 것처럼 동작한다. 따라서 var 키워드로 선언한 변수는 선언문 이전에 참조할 수 있다. (undefined를 반환한다.)

console.log(foo); // undefined

foo = 123;

console.log(foo); // 123

var foo;

2. let

var 키워드의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 ES6부터 letconst가 도입됬다. 먼저 let에 대해var 키워드와 차이점을 중심으로 알아보자.

1) 변수 중복 선언 금지

let 키워드로 이름이 같은 변수를 중복 선언하면 에러가 발생한다.

var foo = 123;
var foo = 456;

let bar = 123;
let bar = 456; // SyntaxError: Identifier 'bar' has already been declared

2) 블록 레벨 스코프

let 키워드로 선언한 변수는 모든 코드 블록({}:함수, if문, for문, while문, try/catch 등)을 지역 스코프로 인정하는 블록 레벨 스코프를 따른다.

let foo = 1; // 전역 변수

{
  //블록 스코프 생성
  let foo = 2; // 지역 변수
  let bar = 3; // 지역 변수
}

console.log(foo); // 1
console.log(bar); // ReferenceError: bar is not defined

위 예제에서 보면 전역에서 선언된 foo 변수와 코드 블록 내에서 선언된 foo 변수는 서로 다른 별개의 변수다. 또한 bar 변수도 블록 레벨 스코프를 갖는 지역 변수이기 때문에 전역 스코프에서 bar 변수를 참조할 수 없다.

3) 변수 호이스팅과 TDZ

let 키워드로 선언한 변수는 호이스팅이 발생하지 않는 것처럼 동작한다.

console.log(foo); // ReferenceError: foo is not defined
let foo;

위 예제에서 처럼 let 키워드로 선언한 변수를 선언문 이전에 참조하면 참조 에러가 발생한다. 이때문에 마치 let 키워드가 호이스팅이 되지 않는 것으로 보일 수도 있지만, 실제로 호이스팅은 일어난다.

var 키워드로 선언한 변수는 선언 단계와 초기화 단계가 함께 일어난다.

// 변수의 선언과 undefined로 할당이 함께 일어남
console.log(foo); // undefined

var foo;
console.log(foo); // undefined

foo = 1; // 할당문에서 할당 단계가 실행된다.
console.log(foo); // 1

하지만 let 키워드로 선언한 변수는 선언 단계와 초기화 단계가 분리되 어 진행된다. 즉, 호이스팅에 의하여 선언 단계는 런타임 이전에 먼저 실행되지만, 초기화 단계는 스크립트의 진행이 변수 선언문에 도달했을 때 실행된다.

이처럼 호이스팅으로 인해 스코프 시작점에 끌어올려진 변수는 실제로 변수가 초기화될때까지는 참조할 수 없다. 이렇게 변수의 선언 단계와 초기화 단계 사이에서, 변수를 참조할 수 없는 구간을 일시적 사각지대(TDZ: Temporal Dead Zone)이라고 한다.

//let var 코드가 호이스팅에 의하여 이곳에 먼저 선언됨
// <TDZ 시작>
console.log(foo); // ReferenceError: foo is not defined

// <TDZ 끝>
let foo; // 실제 코드 위치에 도달하면 초기화 단계가 실행된다.
console.log(foo); // undefined

foo = 1;

또 호이스팅이 되지 않는 다는 주장에 반론적인 코드를 예를 들어보자.

let foo = 1; // 전역 변수

{
  console.log(foo); // ReferenceError: Cannot access 'foo' before initialization
  let foo = 2; // 지역 변수
}

만약 호이스팅이 일어나지 않았다면 위 예제 코드에서 블록 스코프 내의 console.log(foo)에는 1이 찍혔어야 한다. 하지만 실제로 let foo = 2에 해당하는 호이스팅이 일어났고, console.log(foo)코드 실행 시점에는 TDZ 구간이므로 foo를 참조할 수 없는 것이다.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ES6에서의 모든 선언은 호이스팅이 된다. 단, let, const, class 키워드롤 사용한 선언문은 호이스팅이 발생하지 않는 것처럼 보일 뿐이다.

4) 전역 객체와 let

var 키워드로 선언한 변수와 키워드 선언이 없는 변수의 할당(암묵적 전역)은 전역 객체 window의 프로퍼티가 된다. 따라서 전역 객체의 프로퍼티를 참조할 때 window를 생갹할 수 있다.

// 브라우저 환경 기준

// 전역 변수
var x = 1;
// 암묵적 전역
y = 2;
// 전역 함수
function foo() {}

console.log(window.x); // 1
console.log(x); // 1

console.log(window.y); // 2
console.log(y); // 2

console.log(window.foo); // ƒ foo() {}
console.log(foo); // ƒ foo() {}

let 키워드로 선언한 전역 변수는 전역 객체의 프로퍼티가 아니다. 따라서 window.foo와 같은 방식으로는 접근할 수 없다.

let x = 1;

console.log(window.x); // undefined
console.log(x); // 1

다만, 전역에 선언된 변수를 모아두는 전역 렉시컬 환경의 선언적 환경 레코드에 존재하게 된다.

3. const

const 키워드는 상수를 선언하기 위해 사용한다. 물론, 반그시 상수만을 위해 사용하는 것은 아니다. const 키워드는 앞서본 let키워드의 특징을 대부분 가지고 있고, const만의 특징이 이에 더해진다.

1) 선언과 초기화

const 키워드로 선언한 변수는 반드시 선언과 동시에 초기화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에러가 발생한다.

const foo; // SyntaxError: Missing initializer in const declaration
const foo = 1;

2) 재할당 금지

varlet과 달리 const로 선언한 변수는 재할당이 금지된다.

const foo = 1;
foo = 2; // TypeError: Assignment to constant variable.

3) 상수

const 키워드로 선언한 변수에 원시 값을 할당한 경우 변수 값을 변경할 수없다. 원시 값은 변경 불가능한 값이므로 재할당 없이 값을 변경할 방법이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const는 재할당이 금지되므로, 결국 원시 값을 할당한 const 키워드 변수의 값을 변경할 수 없는 것이다. 이 특징을 이용해 const를 상수를 표현하는데 사용하고는 한다.

const TIME_DELAY = 2000;

setTimeout(() => console.log("hi"), TIME_DELAY);

상수는 코드의 가독성을 높이기 위해도 많이 사용한다. 위 예제에서 그저 2000이라는 숫자를 setTimeout에 그대로 사용하는 것보다, 2000이 의미하는 바를 상수로 만들어 사용해 가독성을 높인다.

const TAX_RATE = 0.1;

// 세전 가격
let preTaxPrice = 100;

// 세후 가격
let afterTaxPrice = preTaxPrice + preTaxPrice * TAX_RATE;

console.log(afterTaxPrice); // 110

또한 위 예제 처럼 전체 코드에서 공통적으로 쓰일 코드(ex, 세율)를 상수로 최상단에 선언하여 코드 여러곳에서 공통적으로 사용하고, 해당 상수가 변경 되었을 시(ex, 세율이 0.2로 변경된다면?), 상수 부분만 변경하면 되도록 설계하면 유지보수성도 높일 수 있다.

일반적으로 상수는 대문자로 나타낸다.

3) const 키워드와 객체

객체는 재할당 없이도 직접 값을 변경 가능하기 때문에 const 키워드로 선언한 객체의 프로퍼티와 프로퍼티 값을 재할당 없이 변경할 수 있다.

const person = {
  name: "Won",
};

person.name = "Kim";

console.log(person); // {name: "Kim"}

결론적으로 const 키워드 자체가 재할당을 금지할뿐 불변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또한 ES6 이후를 기준해서, let보다는 가능하면 최대한 const 키워드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const 키워드는 재할당을 금지하므로 다른 키워드보다 더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따라서 값의 재할당이 필요하지 않는 변수의 경우 const 키워드를 사용하도록 하자.

Reference

모던 자바스크립트 deep dive
MDN let
MDN const